영초언니
이 책은 영초언니에게 4대 문장가로 인정받은 후배 명숙이가 그녀에게 바치는 헌사다. 언니에게 다시 칭찬 받았으면.......간절히 소망한다. 과 에서 근무한 기자이자 제주올레의 이사장 직을 맡고 있는 서명숙의 에세이. 2017년 5월 18일 발간되었다. '민주주의라는 나무는 피를 먹고 자란다'라는 말은 우리 숨결 속에 녹아있다. 불과 50년 전으로 시간을 되돌려 보아도 역사는 피로 점철되어 있다. 현재를 살아가는 모두는 피의 웅덩이를 젖줄 삼아 성장한 셈이다. 인간사가 모두 그렇듯, 희생은 공평하게 기록되지 않는다. 어떤 이는 과거를 발판 삼아 새로운 세상에 우뚝 서는 반면, 누군가는 기꺼이 감수했던 고통과 노력을 한 줄의 기록으로도 보상받지 못한다. 이 에세이는 군사정권의 통제와 검열을 거친 관제 뉴스..
Reading
2021. 4. 6.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