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시 II 타천사의 선택
天使の詩 Ⅱ堕天使の選択 (천사의 시 II 타천사의 선택) 오래전 어느 콘솔게임 잡지 부록에 수록되어 있던 일본 RPG 게임의 오프닝. 게임은 해보지 못했으니 플레이에 관련된 기억은 없지만, 낡은 VHS 테입에 녹화된 오프닝을 봤을 때의 충격은 여전히 선명하다. 조작에 따른 반응을 시각적으로 확인하는 재미만이, 게임이라는 장르가 가진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인지한 경험. 현재야 오프닝은 그 게임을 소개하는 도구 정도로 인식되지만, 당시의 게임 오프닝은 사람의 첫인상과 같은 역할을 했다. 훌륭한 오프닝이 게임을 구매하는 강한 동기가 되거나, '오프닝 하나만으로 이 게임을 구매할 가치가 있다!' 라는 현재로써는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가치관이 용인되던 시절이었다. 다시 들어봐도 빛바랜 느낌이 들지 않는다. 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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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3. 11. 1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