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聖母)
아군이 되어준 것은 하늘이 아니었다. 그것을 늘.... 아키요시 리카코(秋吉 理香子) 장편소설. 국내에는 17년 10월 출간되었다. 호나미는 딸 가오루가 소중하기 그지없다. 세상에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엄마가 어디에 있겠냐 마는, 가오루는 특별하다. 이 사랑스러운 아이는 그녀가 긴 난임치료 끝에 사십 대 중반에서야 얻은 산고(産苦)의 보물이다. 그녀의 임신은 난임치료의 시작에서부터였다. 남보다 훨씬 긴 시간 동안 품어 태어난 가오루를 이 세상의 모든 위험으로부터 지켜주고 싶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가 살고 있는 아이이데 시 강변 근처에서 끔찍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범인은 4살 소년을 강간한 후 목졸라 살해했다. 유기된 사체는 예리한 것으로 추정되는 도구에 의해 성기가 잘려나가 있었다. 사건 현장은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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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0. 26. 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