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귀(殺人鬼)
변호사이자 작가인 하마오 시로(1896~1934)의 장편(약 430 페이지) 추리소설. 국내에는 처음으로 소개된 작가이다. 도쿄 지방 재판소 검사출신의 명탐정 후지에다 신타로에게, 부호 아키카와 슌조의 장녀 아키가와 히로코의 편지가 배달된다. 그녀는 자신의 아버지가 누군가로부터 협박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그리고 다음날 슌조의 아내 요시코가 독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며, 아키카와 家는 연쇄살인의 場으로 변해간다. 경고장, 연쇄살인, 명탐정과 조수, 명탐정의 라이벌 등을 소재로 전개되는 이야기의 골자는 고전적인 추리소설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작가는 하나의 방향으로 전개되는 살인사건에 입체감을 부여하며(스포일러), 그것을 통해 이야기를 의외의 결말로 이끈다. 때문에 복선의 역할에도 불구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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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4. 22.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