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링크
https://dulnyouk21.blog.me/221572177978
1997년 출판사 들녘을 통해 출간되었던 '로도스도 전기'의 프리퀄
'로도스도 전설'이 국내에 완간된다.
마신왕과 6영웅의 이야기를 다룬 '로도스도 전설'은 본래 4권으로 기획 되었으나, 4권 출간 후 2권을 추가하여 총 6권으로 완결된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사정상 4권까지만 출간되어 어중간한 상태에 머물러 있었는데, 22년의 세월을 넘어 결착을 맞게 된 셈이다.
국내에서 '로도스도 전설'의 이야기는 야마다 아키히로 작화의 '파리스의 성녀'라는 만화로
더 잘 알려져 있는데, 이는 설정이 완성되지 않은 시놉시스 상태에서 만들어진 작품으로
'로도스도 전설' 서사의 주축이 되는 '나셀' 왕자는 아예 등장하지 않으며, 그로인해 몇몇 인물의 활약과 성향 등이 원작과 차이를 보인다.
-훗날 재발간된 '파리스의 성녀' 완전판 표지-
어쩌면 로도스를 통일했을지 모를 영웅 '라셀' 왕자와 그와 함께 활약했던 6영웅의 이야기는 본편 '로도스도 전기'의 뼈대가 되는 동시에 충격적인 반전과 비극성을 바탕으로 팬들에게 강하게 인식된 작품이다. 시리즈의 팬으로서 이렇게 다시 나와 주는 것만으로도 기쁘기 그지 없다.
그리고 이와 동시에 '로도스도 전기' 30주년 기념판을 일본에서 발매된 25주년 신장판을 기본으로 해 다시 국내에서 출간한다. 이 판본에는 1권 회색의 마녀 편에 원작자의 새로운 가필이 50페이지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25주년 신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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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로도스도 전기 양장 한정판' 참극의 희생자이다. 그 당시 출판사 들녘이 행한 실수와 특히 그 실수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보인 방식과 태도를 생각하면 지금도 피가 거꾸로 솟는 심정이다. 이 시리즈가 더 이상 들녘을 통해 발간되지 않기를 바랬지만, 그 과정이야 독자로서 어떻게 할 수는 없는 법. 들녘이 제발 과거의 참사를 반면교사로 삼았길 바란다.
치를 떨면서도 나오면 사주는 나 같은 호구가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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