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쓰는 루터로드

▶ 종교개혁 500 주년 기념 CBS 특집다큐  [다시 쓰는 루터로드] 공식 예고편

신성로마제국 황제 샤를르 5세 치하(AD 1529).

독일의 슈파이어(Speye) 제국의회에서 카톨릭 기득권들과 일부 군주들은, 교회의 분리를 주장하는 루터주의자들의 활동을 일체 금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종교개혁을 지지하는 이들을 압박하기 위함이었다. 

그에 대해 루터파 제후들은 침묵할 수 없었다. 그들은 종교개혁 진영 전체가 말살될 위기에 처하게 된다고 판단했으며, 성경에 근거하지 않은 권위에 복종할 수 없음을 선언하였다.

그들이 의회에서 목숨을 걸고 낭독한 '항거'의 문서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반복해서 등장한다. 

wir protestieren (우리들은 저항한다!)

하느님 이외의 어떤 권력에도 복종하지 않고 신앙의 양심을 지키겠다는 선언.

개신교회를 뜻하는 단어인 'Protestant'는 이 말에서 유래했다.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으로 CBS에서 제작 공개한 3편의 다큐 안에는 

오늘 날 한국 개신교와 교인들이 섬겨야 할 이정표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이렇게 훌륭한 영상을 아무 댓가 없이 볼 수 있다는 자체가 커다란 기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