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끽연자(最後の喫煙者)
"찬성이오. 장차 교과서에 '그들은 죽어도 입에서 담배를 놓지 않았습니다'라고 칭송받을 수 있도록 멋진 죽음을 맞이합시다". -소설의 내용이 꽤나 언급됩니다.- 1987년 문예지 [소설신초]에 발표된 츠츠이 야스타카(筒井康隆)의 단편소설. 2002년 동명의 단편집에 수록되었으며 국내에는 2008년 출간되었다(현재는 절판). 하루에 60~70개비가량의 담배를 피워데는 헤비 스모커인 '나'는 꽤나 잘 나가는 작가이다. 그가 살고 있는 일본에서는 십수 년 전부터 금연운동이 시작되었으며 최근 몇 년간에는 더욱 맹렬해지기 시작했다. 어느 날 '나'는 업무 관련 미팅을 위해 집으로 방문한 여성 편집자로부터 '나는 담배 연기가 싫어요'라고 적힌 명함을 건네받게 된다. 급격히 기분이 상한 '나'는 편집자와 얼굴을 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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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6. 22. 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