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자(Derailed, 2016)
엄니(2005), 십 분간의 휴식(2007)을 연출했던 이성태 감독의 장편 데뷔작. 가출팸으로 절도를 일삼으며 살아가는 '진일(최민호)' 일당은 노래방 업주 '형석(마동석)'에게 조건 사기를 시도하다가 그의 차량을 훔치게 된다. 하지만 차를 팔아 생활비를 얻으려는 과정에서 과거 자신의 여자친구인 '가영(정다은)'과의 사이에서 악연으로 엮인 장물업자 '성훈(김재영)'과 재회한다. 훔친 차량에 대한 대가로 '가영'을 볼모로 잡은 '형석'과 자신에게 복수하기 위해 폭주하는 '성훈'으로부터 달아나기 위해 '진일'은 '형석'의 딸을 납치하고, 물고 물리는 관계로 틀어진 세 남자의 혈투는 결국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이 영화는 악덕 노래방 업주와 악연으로 엮인 가출 청소년이 과거에 자신들을 괴롭혔던 악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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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17. 0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