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0만원짜리 게임기판!!
어린이날 누워서 빈둥거리다가 우연히.... 작년 5월 일본에서 한화로 무려 2800만원이라는 가격에 낙찰된 게임기판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 기판에 내장된 게임의 제목은 '드라큐라 헌터(ドラキュラハンター)' 이 게임은 지금은 코에이에 흡수되어 이름만 남은 (주)테크모의 전신인 테이칸이라는 회사에서 1980년 1월에 제작 배급한 게임인데 초도 물량인 500대중 55대만 팔리고 그 여파로 두 달후 회사가 도산했다고 한다. 당시 출고가가 65만엔, 40년 가까운 세월을 넘어 가격이 약 43배나 오른셈. 기판의 가격이 이렇게 오르는 경우는 당연히 희소성 때문인데, 배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아마도 상당량이 그냥 폐기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저렇게 온전한 상태로 지금까지 보관한 사람도 참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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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5. 7.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