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손(神の手)
“안락사를 행하는 의사는 신의 손을 위임받게 되는 것입니다!” 구사카베 요(久坂部羊)의 장편소설. 2010년 일본에서 출간되었으며, 국내에는 2012년 소개되었다. 교토에 위치한 시립 교라쿠 병원의 외과 과장 시라카와 다이세이는 항문암 말기로 극한의 고통을 겪고 있는 21세의 남성 후루바야시 쇼타로의 치료에 난항을 겪는다. 의학적으로 회복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환자의 고통을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은 마취제인 '케타민'을 투여하여 의식을 잃게 만드는 것뿐. 하지만 쇼타로가 겪는 격통은 수시로 케타민의 효과를 상쇄시키고, 그는 자신을 죽여달라며 절규한다. 결국 시라카와는 보호자인 이모 아키코의 동의하에 다량의 케타민을 투여하여 쇼타로의 호흡을 정지시킨다. 얼마 후 교라쿠 병원에 쇼타로의 죽음에 의문을 제기하는 ..
Reading
2019. 8. 1.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