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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인귀(殺人鬼)

    2015.04.22 by Gandharva

  • 결혼식 전날 (式の前日)

    2015.04.06 by Gandharva

  • 덤불 속(藪の中)

    2015.03.23 by Gandharva

  • 고향 (루쉰 소설 전집)

    2015.03.17 by Gandharva

  • 금요일엔 돌아오렴

    2015.03.12 by Gandharva

살인귀(殺人鬼)

변호사이자 작가인 하마오 시로(1896~1934)의 장편(약 430 페이지) 추리소설. 국내에는 처음으로 소개된 작가이다. 도쿄 지방 재판소 검사출신의 명탐정 후지에다 신타로에게, 부호 아키카와 슌조의 장녀 아키가와 히로코의 편지가 배달된다. 그녀는 자신의 아버지가 누군가로부터 협박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그리고 다음날 슌조의 아내 요시코가 독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며, 아키카와 家는 연쇄살인의 場으로 변해간다. 경고장, 연쇄살인, 명탐정과 조수, 명탐정의 라이벌 등을 소재로 전개되는 이야기의 골자는 고전적인 추리소설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작가는 하나의 방향으로 전개되는 살인사건에 입체감을 부여하며(스포일러), 그것을 통해 이야기를 의외의 결말로 이끈다. 때문에 복선의 역할에도 불구하고, ..

Reading 2015. 4. 22. 11:21

결혼식 전날 (式の前日)

일본의 만화가 호즈미의 2010년 데뷔작 총 6개의 독립된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에피소드는 남매, 형제, 부녀, 반려동물 등을 등장시키며, 관계와 인연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신인답지 않은 유려한 그림체와 자연스러운 연출은, 작품 전체에 흐르는 따뜻한 시선과 어우러져 울림과 여운을 준다. 본래 에피소드란, 일상의 한 부분을 확대경으로 바라본 것과 같다. 지극히 단순하고, 별다를 것 없이 보이는 우리의 삶은, 그 과정을 통해서 특별해 진다. '결혼식 전날'은 본 작품집의 제목임과 동시에 첫 번째 에피소드의 제목이기도 하다. #만족지수 : ★★★☆/5

Reading 2015. 4. 6. 14:50

덤불 속(藪の中)

1922년 발표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단편소설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 '라쇼몽'의 바탕이 되는 소설이다. 덤불에서 발견된 사무라이의 시신을 중심으로 7명의 인물이 등장한다. 이 중 4명은 사건의 목격자(나무꾼, 행각승, 호멘, 노파), 나머지 3명(다조마루,여자,무당)은 사건의 당사자들이다. 여자를 겁탈한 후 사무라이를 죽였다는 도둑 다조마루, 그에게 겁탈당한 후 수치심에 남편(사무라이)을 살해했다는 여자, 무당에게 빙의하여 아내에 대한 배신감을 이기지 못해 스스로 자결했다고 호소하는 사무라이. 이처럼 사건 당사자들의 진술은 각기 모순되어 진실을 가늠할 수 없으며, 목격자들의 증언 또한 결정적인 실마리를 제공하지 못한다. 소설은 결국 각자의 진술만을 나열할 뿐, 아무런 결론에 도달하지 못하며 끝을..

Reading 2015. 3. 23. 21:25

고향 (루쉰 소설 전집)

희망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위에 난 길과 같다. 지상에는 원래 길이 없었다. 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길이되는 것이다. 작년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 '미생' 마지막회에 나온 오상식 과장의 대사. 중국의 문호 루쉰의 대표작 '고향'의 마지막 문장을 인용한 것이다. 관리로 객지를 떠돌다 20년 만에 돌아온 '나'에게 고향은 쓸쓸하고 황폐할 뿐, 더 이상 기억속의 아름다운 장소가 아니다. '아 ! 이것이 내가 20년 동안 늘 그리워 하던 고향이란 말인가? 내가 기억하던 고향은 전혀 이렇지 않았다. 내 고향은 훨씬 더 좋았다. 그러나 그 아룸다움을 가슴에 그리며 그 좋은 점을 말로 표현해 보려고 하면 그 모습은 순식간에 지워지고...p98 괴리감은 어린시절 친구 '룬..

Reading 2015. 3. 17. 15:18

금요일엔 돌아오렴

학생들은 3박 4일의 수학여행을 마치고 금요일에 돌아오기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배에 갇힌 일반인 승객들과 더불어 끝내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이것은 남겨진 가족들이 가닿을 수 없는 수백 개의 금요일에 관한 기록이다. 세월호 사태는 참극이다. 이 나라는 21년 전의 유사한 비극1으로 부터 어떤 것도 반성하거나 배우지 못했다. 우리는 295명의 사망과 9명의 실종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11개월이 지났다. 유가족들이 처해있는 상황은, 모두에게 무력감만을 가중시키고 있다. 시작부터 지금까지 권력과 언론이 보여준 행태는, 이제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참담했다. 유가족에게 비난과 조롱을 퍼붓던 이들의 모습은, 그들과 우리가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는 현실감을 유리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무엇이 잘못..

Reading 2015. 3. 1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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