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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가를 위한 일본어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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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andharva 2021. 2. 2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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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음식을 좋아하고, 여행을 사랑하는 분, 여행의 갈증을 음식 여행으로 풀고 있는 분, 평소 일본어 공부에 관심을 갖고 있던 분께 이 책을 권해드립니다. 소장가치 100이라고 자부합니다. 

 

2021년 2월 9일 (주)휴머니스트출판그룹에서 발간한 '자기만의 방' 연작 4번째 책. 

글 황국영, 그림 서평화

 

말 그대로 음식 주문에 특화된 일본어 안내서.

 

일본 식당에서 메뉴 보는 법, 한국과 다른 점, 주문하는 법 등이 상세하게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의 특징은 총 15가지로 나뉘어져 있는 소위 식당별 대응 일본어가 정리되어 있다는 점이다. 

구성이 매우 쉽고, 가독성도 높으며, 무엇보다 작고 가벼워서 휴대하기 좋다. 

 

꼭 일본어를 공부하거나 내용을 외우지 않아도, 간단한 일본 안내서와 이 책 한 권 정도만 휴대하면 

일본 여행에서 난처한 상황을 겪는 일은 없을 것 같다. 

 

오래 전 일본이라는 나라에 처음 방문 했을 때, 식당에서 찬물을 뭐라고 해야하지?라고 생각하다가,

어설픈 일본어로...그리고 이상하리만치 당당하게.... 츠메타이 미즈 오네가이시마스!!(冷たい水お願いします) 라고 소리친 경험이 있다. 옆에 있던 점원 분이 시원한 물 한 잔을 가져다 주기는 했지만, 내가 한 표현이 일본에서 찬물을 지칭하는 관용적인 표현이 아니라는 것을 시간이 한 참 지난 뒤에 알게 됐다(차라리 당당하지 말았으면 더 좋았을 걸.ㅠㅠ)/(관용적인 표현은 お冷や: 오히야). 

 

그때 이런 책 한 권 있었으면, 그런 실수도 안했겠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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