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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윈 경과 녹색기사 ( Sir Gawain and the Green Knight)

    2016.01.26 by Gandharva

  • 카인-Caim-

    2016.01.17 by Gandharva

  • 수라의 각 쇼와편(修羅の刻 昭和編) 연재종료

    2016.01.12 by Gandharva

  • 경찰의 민낯

    2016.01.11 by Gandharva

  • 정의를 부탁해 -권석천의 시각-

    2015.12.31 by Gandharva

  • 인생 따위 엿이나 먹어라(人生なんてくそくらえ)

    2015.12.21 by Gandharva

  • 한국 재벌 흑역사(상)

    2015.12.19 by Gandharva

  • 만엽집(萬葉集)

    2015.12.09 by Gandharva

가윈 경과 녹색기사 ( Sir Gawain and the Green Knight)

HONI SOYT QUI MAL PENSE 마음속에 악한 생각을 지닌 이여. 부끄러워할지어다. 아더왕의 조카이자 '5월의 매'라 불리는 기사. 원탁의 기사 중 가장 유명한 기사를 꼽으라면 많은 이가 호수의 기사인 '란슬롯 듀 락'을 선택하겠지만, 그가 아더왕 전설이 프랑스 지역으로 건너간 후에 유입된 기사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그 무용과 활약 면에서 가윈 경(혹은 가웨인)은 처음부터 가장 중요하게 언급되는 기사라 볼 수 있다. '가윈 경과 녹색기사'는 14세기 영국에서 쓰여진 일종의 서사시로 한 기사의 이상과 현실 사이의 갈등 그리고 그 극복의 과정을 묘사함으로써 진정한 기사도의 의미를 제시한다. 크리스마스 절기 연회가 한창이던 아더왕의 궁전에 한 명의 기사가 말을 탄 체 난입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심지..

Reading 2016. 1. 26. 08:00

카인-Caim-

"망을 봐주려고 자리를 뜨지 않은 사람도 실제로 포도밭에 들어가는 자와 마찬가지로 도둑입니다." 아담과 이브의 삼형제 중 장남이자 인류 최초의 살인자. 소설 '카인'은 창세기 4장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형 카인을 주인공으로 차용하여 구약에 등장하는 사건들을 이야기의 배경으로 소환한다. 동생 아벨을 살해한 죄로 추방당해 에덴동산 동쪽, 놋의 땅에 자리 잡은 것으로 기록된 성경 속의 카인은 소설에서 시간 여행자로 탈바꿈 된다. 저자는 아브라함과 욥그리고 바벨탑, 소돔과 고모라, 여리고성, 대홍수의 현장 옆에 그를 등장시킴으로써 구약에 등장하는 유일신의 대적자로 활용한다. 그곳에서 카인의 눈에 비친 기독교의 유일신은 전진 전능한 절대자가 아니다. 그는 실수를 거듭하며, 자기 결정에 대한 확신이 없는..

Reading 2016. 1. 17. 17:20

수라의 각 쇼와편(修羅の刻 昭和編) 연재종료

이미지 출처 : http://www.gmaga.co 소년 매거진에 10월 호 부터 연재되었던 수라의 각 쇼와 편((修羅の刻 昭和編)이 총 5화로 연재 종료되었다(2016.2월호). 애당초 수라의 각(링크) 시리즈는 부정기 연재 작품이었기 때문에 연재 종료가 이상할 일은 아니지만, 이번 기회에 후와 원명류와 무츠 일족의 선조에 대해 좀 더 많은 것이 밝혀지길 기대한 입장으로써 무척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아마도 수라의 각 쇼와 편은 수라의 문 제2문(링크)의 등장인물인 마에다 켄신(스포일러)과 야마다(스포일러)그리고 주인공 무츠 츠쿠모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보충 함으로써 수라의 문 시리즈를 좀 더 자연스럽게 완결 짓는 의미에서 그려진 듯하다.(이래 놓고 수라의 문 제3문이 나오는 건 아니겠지..) ..

Info 2016. 1. 12. 12:57

경찰의 민낯

경찰은 동맥경화에 걸려 마비되어 있다. 조직 내부의 소통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의사결정은 주먹구구이고, 인사관리는 정실만 존재할 뿐 원칙이 없다. 정치적 외압에 의해 행정처리는 불투명하다. 경찰 수뇌부는 대외적으로 비굴하며 굴욕적이고, 대내적으로는 권위적이고 무능하다. 한 마디로 총체적 난국으로 절망만 있는 황무지이다. 시스템은 성악설을 전제로 구축되어야 한다. 제도의 취약점은 인간의 악의에 쉽게 간파되고 이용당하기 때문이다. 리더십은 성선설을 바탕으로 발휘되어야 한다. 책임감과 창의성은 신뢰와 자율성을 담보로 현실화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저마다 그러한 믿음과 기대를 품고 있다. 하지만 현실은 이를 여지없이 배신한다. 우리는 올바르게 가동하기는커녕, 그럴듯한 외형에 실체를 감추고 구성원의 희생을 담보삼..

Reading 2016. 1. 11. 02:05

정의를 부탁해 -권석천의 시각-

더 심각한 것은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아야, 자기기만쯤은 멋지게 해낼 수 있어야 먹이사슬의 위쪽에 설 수 있다는 인식이 사회 전반에 만연해 있는 데 있다. 계모 임모 씨는 8세의 의붓딸 A양의 배를 수차례 밟아 숨지게 한 혐의로 징역 20년을 구형받았다. 임씨가 A양의 언니(12세)에게 누명을 씌우려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소풍가고 싶다"는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2013년 10월 '울산 계모 사건'과 닮은 꼴이다. "내 속으로 낳은 자식이라면 그렇게까지 했겠느냐"라고 혀를 차는 사람도 있다.(중략) 살인 혐의로 사형이 구형된 울산 계모와 달리 임 씨에게 상해치사죄가 적용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중략) 다만 잊지 말아야 할 게 있다. 이번 사건이 계모에 대한 편견을..

Reading 2015. 12. 31. 12:38

인생 따위 엿이나 먹어라(人生なんてくそくらえ)

"너를 키우는 자가 너를 파멸시키리니." '자립'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남에게 예속되거나 의지하지 아니하고 스스로 섬'이다. 우리가 통념 적으로 인식하는 자립은 물질적인 부분에서의 독립을 필수조건으로 한다. '부모로부터의 자립' , '회사로부터의 자립' ,'XXXX로부터의 자립' 은 그 대상과 물리적 거리를 둠과 동시에, 경제적인 부분에서 분리되는 것을 의미한다. 무언가를 끊임없이 소비하며 살아가야 하는 인간의 특성상, 물질은 생존과 직결되어 있으므로 스스로 그것을 취할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것을 자립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작가 마루야마 겐지의 시선에서 이것은 겨우 걸음마에 불과할 뿐이다. 저자는 부모로 부터의 독립을 시작으로 국가, 가족, 종교, 직장, 미디어 심지..

Reading 2015. 12. 21. 22:01

한국 재벌 흑역사(상)

"이것은 기자 개개인의 용기의 문제가 아니다. 재벌이 가둬 놓은 사회 시스템 속에서, 강자의 횡포를 기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사회적으로 합의 하느냐 마느냐의 문제다." 1963년 7월, 4호 태풍 셜리가 한반도를 강타했다. 이 태풍으로 186명이 목숨을 잃고, 6만 2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그리고 연이은 호우는 전국의 농토를 엉망으로 만들었다. 게다가 전 해인 1962년은 흉년이었다. 이 재해는 전국적인 식량 부족사태를 야기시켰다. 기다렸다는 듯이 설탕과 밀가루의 가격이 폭등했다. 밀가루는 정부고시가의 5배, 설탕은 기존 가격의 10배 이상으로 치솟았다. 식량부족 현상을 감안하더라도 이해할 수 없는 가격 상승이었다. 당시 태풍으로 인한 피해액이 약 25억 원이었는데, 밀가루 업계가 취한 수익은..

Reading 2015. 12. 19. 10:56

만엽집(萬葉集)

3785 두견새야, 조금 틈을 두고 울어라. 네가 울면 내 사모하는 마음도 어찌할 수 없으니 만엽집은 일본 최고(最古)의 가집(哥集)으로, 4세기에서 8세기 사이에 창작된 4500여점의 단가와 장가를 엮어놓은 책이다. 총 20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메이지 시대 때 학자들에 의해 각 노래마다 번호가 붙여졌다. '지식을 만드는 지식'에서 출간한 만엽집은 이 중 100점을 발췌하여, 본서의 윤곽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편집본이다. 일종의 시(詩) 모음집으로, 해설에 따르면 제목인 '만엽집(萬葉集)'에는 두 가지 유력할 설이 있다. 첫번 째는 엽(葉)을 시가(詩哥)로 해석하는 것으로, '많은 시가를 모은 책'으로 풀이된다. 두번 째는 엽(葉)을 '대세(代世)로 해석하여 '만세에까지 영원히..

Reading 2015. 12. 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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